summarize 핵심 요약

  • 사기 유형: 코인 사기
  • 주요 수법: SNS에서 여성을 사칭한 인물이 먼저 접근해 수개월간 매일 안부를 나누며 연애 감정을 형성한다. 신뢰가 쌓이면 본인이 쓰는 가짜 코인 투자 앱을 소개하며 특정 코인 투자를 권유하고 '600% 수익'을 약속한다. 피해...
  • 예방 핵심: SNS에서 먼저 다가와 다정하게 안부를 물으며 친밀감을 쌓는 상대는 일단 경계하세요
코인 사기

매일 안부를 묻던 그녀... 코인 투자 권유에 속아 1억7천만원 잃은 40대 남성

부산에 사는 40대 남성 김○○ 씨는 SNS에서 만난 여성과 수개월간 연애 감정을 쌓았습니다. 그녀가 권한 가짜 코인 거래소에 대출까지 받아 1억7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전액을 잃었습니다.

2026년 07월 26일 visibility 34 조회 NEW
글자 크기

SNS로 다가온 다정한 메시지

부산에 사는 김○○ 씨(가명, 45세)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어느 날 소셜미디어 메시지함에 낯선 알림이 떴다. 대만에 산다는 여성이 보낸 메시지였다.

"안녕하세요. 곧 한국 여행을 가는데, 함께 이야기 나눌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요."

낯설지만 다정한 인사였다. 심심하던 차에 김 씨는 가벼운 마음으로 답장을 보냈다.

매일 이어진 안부, 조금씩 좁혀진 거리

그날부터 여성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안부를 물었다. 밥은 먹었는지, 일은 힘들지 않은지, 소소한 하루 이야기를 나눴다. 몇 주가 지나자 대화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고민과 미래 이야기로 옮겨갔다.

수개월간 이어진 대화 속에서 김 씨는 조금씩 그녀에게 마음을 열었다. 매일 자신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됐다. 얼굴 한 번 본 적 없었지만, 어느새 그녀는 하루 중 가장 편한 대화 상대가 되어 있었다.

"저는 코인 투자로 돈을 벌고 있어요"

친밀감이 무르익을 무렵, 여성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재테크 비결'을 꺼냈다. 본인이 쓰는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며, 특정 코인에 투자하면 수익률이 600%를 넘는다고 말했다.

"저도 이걸로 돈을 많이 벌었어요. 제가 옆에서 알려드릴 테니 한번 해보세요."

김 씨는 처음엔 망설였다. 그러나 그녀가 보내준 화면 속 수익 그래프와, 매일 쌓아온 신뢰가 의심을 눌렀다. 그는 안내받은 앱을 설치하고, 소개받은 코인에 소액을 넣어보기로 했다.

대출까지 받아 넣은 1억 7천만원

소액을 넣자 화면 속 잔고가 조금씩 늘어나는 것이 보였다. 여성은 "지금이 기회"라며 투자 금액을 늘릴 것을 계속 권했다. 김 씨는 가진 돈만으로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결국 대출까지 받았다.

그렇게 모은 1억 7천만원을 앱에 입금했다. 평생 모은 자산과 대출금을 합친, 그에게는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이었다.

화면 속 숫자는 두 배로 올랐지만

일주일 뒤, 앱 화면에 표시된 코인 가격은 두 배로 뛰어 있었다. 김 씨는 기뻤다. 수익을 실감하고 싶어 곧바로 출금을 신청했다.

그러나 돌아온 답은 뜻밖이었다. 거래소는 돌연 거래를 정지시키더니, 출금을 하려면 '수수료' 명목으로 5천만원을 추가로 입금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진짜 정체를 드러낸 거래소

김 씨는 이상함을 느꼈지만, 이미 넣은 돈을 포기할 수 없었다. 상대는 '출금 승인 서류'라며 공식 문서처럼 보이는 파일을 보내왔다. 그러나 그 서류마저 위조된 것이었다.

뒤늦게 확인해보니 그가 이용한 거래소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사기 조직이 만든 가짜 화면에 불과했다. 화면에 뜬 잔고와 수익률은 처음부터 조작된 숫자였다. 몇 달을 마음을 나눴던 상대의 정체도, 실제 존재 여부조차 확인할 길이 없었다.

이런 수법을 조심하세요

  1. 장기간 친밀감 형성: 수개월간 매일 안부를 주고받으며 신뢰를 쌓습니다
  2. 연애 감정 이용: 호감을 이용해 경계심을 낮추는 이른바 '돼지도살' 수법입니다
  3. 가짜 거래소·앱 유포: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투자 플랫폼을 소개합니다
  4. 비현실적 고수익 제시: '600% 수익' 등 확인 불가능한 수치로 유혹합니다
  5. 출금 직전 추가 비용 요구: '수수료' 명목으로 또 다른 입금을 요구합니다
  6. 위조 서류로 안심시키기: 가짜 승인서와 공문서를 보내 의심을 잠재웁니다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 [ ] SNS에서 먼저 다가와 다정하게 안부를 묻는 상대는 일단 경계하세요
  • [ ] 만난 적 없는 사람이 소개하는 투자 앱이나 거래소는 설치·가입하지 마세요
  • [ ] 앱 화면에 표시되는 수익률만으로는 실제 거래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 [ ] 정식 등록된 거래소인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세요
  • [ ] 출금 전 '수수료', '세금' 등 명목의 추가 입금 요구는 100% 사기입니다
  • [ ]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라는 권유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 [ ] 온라인에서만 만난 상대의 말을 근거로 큰돈을 움직이지 마세요

피해를 당했다면

  1. 경찰 신고: 112 또는 사이버범죄 신고 포털(ecrm.police.go.kr)
  2. 금융감독원 신고: 1332, 불법 유사수신 및 가짜 거래소 여부 확인
  3. 증거 보존: 대화 내역, 입금 내역, 앱 화면 캡처를 모두 보관하세요
  4. 2차 피해 주의: 피해금을 찾아주겠다며 접근하는 연락은 대부분 추가 사기입니다

이 사연은 실제 보도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사기 수법

SNS에서 여성을 사칭한 인물이 먼저 접근해 수개월간 매일 안부를 나누며 연애 감정을 형성한다. 신뢰가 쌓이면 본인이 쓰는 가짜 코인 투자 앱을 소개하며 특정 코인 투자를 권유하고 '600% 수익'을 약속한다. 피해자가 대출까지 받아 거액을 입금하면 화면상 수익이 난 것처럼 보여주다가, 출금 시도 시 '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고 위조 서류로 안심시킨 뒤 잠적한다.

verified_user 예방 수칙

  • SNS에서 먼저 다가와 다정하게 안부를 물으며 친밀감을 쌓는 상대는 일단 경계하세요
  • 만난 적 없는 사람이 소개하는 투자 앱이나 거래소는 설치·가입하지 마세요
  • 앱 화면에 표시되는 수익률만으로는 실제 거래인지 확인할 수 없습니다
  • 정식 등록된 거래소인지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을 통해 반드시 확인하세요
  • 출금 전 '수수료', '세금' 등 명목으로 추가 입금을 요구하면 100% 사기입니다
  •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라는 권유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
  • 온라인에서만 만난 상대의 말을 근거로 큰돈을 움직이지 마세요
  • 의심스러우면 혼자 판단하지 말고 가족이나 지인에게 먼저 상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