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사기 유형: 로맨스 스캠
  • 주요 수법: 실존 인물의 SNS 사진을 도용해 정교한 가짜 계정을 만들고, 3~6개월간 집중적으로 감정적 유대를 쌓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실시간 영상통화까지 흉내 내며 신뢰를 구축한 뒤, 사고·의료비·세관 등 긴급 상황을 연출...
  • 예방 핵심: SNS에서 처음 연락한 외국인이 빠르게 친밀해지면 의심하세요
로맨스 스캠

인스타그램에서 만난 그는 딥페이크였습니다... 4천만원을 잃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가짜 외국인 프로필로 접근한 로맨스 스캠에 당한 30대 여성의 사연입니다. 캄보디아 범죄 조직이 영상통화까지 딥페이크로 속이는 최신 수법을 알립니다.

2026년 04월 14일 visibility 128 조회 NEW

인스타그램 DM 한 통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 34세인 김○○ 씨는 서울에서 혼자 사는 직장 여성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달래려 인스타그램을 즐겨 하던 그녀에게, 어느 날 낯선 팔로우 요청이 왔습니다.

프로필을 확인하니 하와이에 거주한다는 미국인 건축가 '다니엘'이었습니다. 일상 사진, 여행 콘텐츠, 근사한 요리 사진으로 가득한 계정이었습니다. 팔로워도 3,000명이 넘었고, 몇 년치 게시물도 자연스러웠습니다.

'다니엘'에게서 DM이 왔습니다.

"당신의 게시물을 보고 정말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야기 나눌 수 있을까요?"

3개월의 완벽한 연애

두 사람은 매일 연락했습니다. 아침 인사, 점심 안부, 밤의 위로. 다니엘은 늘 김 씨의 말에 귀 기울이고, 힘든 날이면 위로의 말을 보냈습니다. "당신 같은 사람이 내 곁에 있었으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는 말에 김 씨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영상통화도 여러 번 했습니다. 화질이 조금 흐리고 딜레이가 있었지만, 다니엘은 "하와이 인터넷이 워낙 불안정해"라며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3개월 후, 다니엘이 말했습니다.

"한국에 가는 비행기를 예약했어요. 드디어 만날 수 있겠네요."

하나씩 쌓인 돈 요구

그런데 출발 일주일 전, 다니엘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너무 미안해요.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나서 직원들 치료비가 급히 필요해요. 한국 도착하면 바로 갚을게요. 500만원만 빌려줄 수 있어요?"

김 씨는 고민했지만, 3개월간 쌓인 신뢰를 믿고 송금했습니다. 이틀 후 또 연락이 왔습니다. 이번엔 세관에서 짐이 묶였다며 통관 비용 700만원 요청이었습니다.

총 4차례에 걸쳐 김 씨가 보낸 돈은 4천만원. 다니엘의 한국행 비행기는 영원히 오지 않았습니다.

딥페이크 영상통화의 진실

나중에 경찰이 수사한 결과, '다니엘'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실제 사진은 북미 SNS 계정에서 도용한 것이었고, 영상통화는 딥페이크 기술로 실시간 얼굴을 합성해 진행한 것이었습니다.

범죄 조직은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운영됐으며, 여러 명이 조직적으로 역할을 나눠 수십 명의 피해자를 동시에 관리했습니다. 이 중 일부는 딥페이크 영상통화를 담당하는 전문 인원이었습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같은 로맨스 스캠 피해는 최근 국내에서 급증하고 있으며, 피해자 1인당 평균 피해액이 수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런 수법을 조심하세요

  1. 정교한 가짜 프로필 구축: 실존 인물 사진 도용, 다년간의 게시물 생성
  2. 점진적 신뢰 구축: 3~6개월의 집중적인 감정적 유대 형성
  3. 딥페이크 영상통화: 실시간 얼굴 합성으로 실제 대화처럼 위장
  4. 긴급 상황 조작: 사고, 세관, 의료비 등 다양한 명목의 반복 요청
  5. 직접 만남 회피: 항공편 취소, 사고, 세관 문제 등 끊임없는 핑계
  6. 국제 조직 운영: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거점의 조직적 범죄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 SNS에서 처음 연락한 외국인이 급격히 친해지면 주의
  •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 절대 돈을 보내지 않기
  • 영상통화 시 화질·딜레이 이상하면 딥페이크 의심
  • 구글 역방향 이미지 검색으로 도용된 사진인지 확인
  • SNS 계정 생성 날짜, 팔로워 패턴 꼼꼼히 확인
  • 갑작스러운 금전 요청은 무조건 거절
  • 주변 지인에게 반드시 상의하기 (로맨스 스캠은 고립이 핵심)

피해를 당했다면

  1. 경찰 신고: 112 또는 사이버수사대
  2. 금융감독원 신고: 1332
  3. 계좌 지급정지: 즉시 해당 은행에 연락
  4.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신고: 국제 사기의 경우 추가 신고
  5. 증거 보존: 모든 대화 내역, 송금 내역, 계정 정보 스크린샷

이 사연은 실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사기 수법

실존 인물의 SNS 사진을 도용해 정교한 가짜 계정을 만들고, 3~6개월간 집중적으로 감정적 유대를 쌓습니다. 딥페이크 기술로 실시간 영상통화까지 흉내 내며 신뢰를 구축한 뒤, 사고·의료비·세관 등 긴급 상황을 연출해 반복적으로 송금을 요구합니다. 캄보디아 등 동남아 거점의 조직범죄단이 수십 명을 동시에 관리합니다.

verified_user 예방 수칙

  • SNS에서 처음 연락한 외국인이 빠르게 친밀해지면 의심하세요
  • 만난 적 없는 사람에게는 절대 돈을 보내지 마세요
  • 영상통화도 딥페이크로 완벽히 조작될 수 있습니다
  • 구글 역방향 이미지 검색으로 도용된 사진인지 확인하세요
  • 갑작스러운 금전 요청은 로맨스 스캠의 핵심 수법입니다
  • SNS 계정 게시 날짜와 팔로워 패턴을 확인하세요
  • 주변에 말하기 부끄럽더라도 반드시 지인에게 상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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