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사기 유형: 로맨스 스캠
  • 주요 수법: 사건 단계: 1심 판결(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 1. 지인을 통한 해외 고수익 취업 제안 2. 현지 도착 후 총책·관리자·채터로 역할이 나뉜 로맨스 스캠 조직에 편입 3. SNS로 이성인 것처럼 접근해 호감을 쌓음...
  • 예방 핵심: 만난 적 없는 상대가 펀드매니저 소개, 투자 애플리케이션 설치, 종목 추천을 권하면 대화를 멈추고 가족이나 지인과 상의하세요
로맨스 스캠

연인 계정 뒤의 월급 받는 조직원...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채터에 징역 3년

해외 취업 제안을 따라 캄보디아로 간 A씨는 로맨스 스캠 조직의 채터가 돼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연인 행세 계정 뒤에는 월급을 받는 조직원이 있었습니다. 처벌은 사기 자체가 아닌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입니다.

2026년 10월 20일 visibility 71 조회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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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계정 뒤에 있던 월급 받는 조직원

SNS에서 다정하게 말을 거는 상대와 매일 안부를 주고받다 보면 마음이 열리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계정 뒤에 있는 사람이 연인이 아니라 월급을 받고 일하는 조직원이라면 어떨까요.

2026년 9월 15일, 서울동부지법 형사단독 재판부는 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과 추징 674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형은 사기 피해 자체에 대한 것이 아니라, 로맨스 스캠 조직에 가입해 활동한 혐의에 대한 1심 판결입니다.

해외 취업 제안에서 시작된 길

A씨는 2025년 1월 지인에게서 해외 취업 제안을 받았습니다. "동남아에서 사이트 관련 일을 하면 매달 2000달러 이상 벌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구체적인 업무도 모른 채, A씨는 한 달 뒤 캄보디아로 갔습니다. 도착한 곳은 이성을 가장해 접근한 뒤 가짜 투자를 유도하는 로맨스 스캠 조직이었습니다. A씨는 2025년 2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현지 숙소와 사무실에서 생활했습니다.

역할이 나뉜 조직

보도에 따르면 이 조직은 중국인 총책이 이끌었고, 역할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 총책: 사무실과 범행 장비를 마련하고 범죄수익을 관리
  • 관리자: 조직원을 교육하고 범행을 지시
  • 채터: 피해자에게 직접 접근

A씨는 이 가운데 채터로 활동한 가담자였습니다. 조직원은 매달 300만원 상당의 급여와 범행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습니다. 약 3개월간 A씨가 받은 돈은 총 5000달러였고, 법원은 이를 범죄수익으로 보고 원화 환산 674만원을 추징했습니다.

연인 행세 뒤에서 벌어진 일

채터들은 SNS로 국내 피해자들에게 이성인 것처럼 접근해 호감을 쌓았습니다. 그다음 펀드매니저를 소개해 주겠다며 투자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고 주식 종목을 추천했습니다. 실제 투자가 이뤄지는 것처럼 속여 투자금을 입금하게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A씨는 피해자에게 접근할 계정을 관리하고, 가짜 투자 앱 설치와 단체 대화방 참여 등을 유도했습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오래 쌓인 호감이 판단을 흐리게 하기 쉽습니다. 이는 피해자의 잘못이 아니라 감정을 이용하는 수법의 특성입니다.

나갈 수 없는 사무실

현지에는 사무실과 숙소, 컴퓨터와 휴대전화 같은 범행 장비가 있었고 이탈을 막기 위해 사무실 입구에 경비가 섰습니다. 관리자들은 출퇴근 시간을 정하고 가명을 쓰게 했으며, 허가 없는 외출과 사무실 와이파이 개인 사용을 제한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재판부는 A씨가 사기 범행 가능성을 인식하면서도 범죄조직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전기통신을 이용한 조직적인 보이스피싱 범죄는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범행으로 그 피해자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폐해도 심각하다"

양형에는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 점, 가족과 지인들의 선처 탄원, 벌금형을 초과하는 범죄전력이 없는 점이 반영됐습니다.

두 가지 입장에서 보는 예방 포인트

SNS에서 호감을 쌓는 상대가 있다면

  • 만난 적 없는 상대가 펀드매니저 소개, 투자 앱 설치, 종목 추천을 꺼내면 대화를 멈추고 확인하세요.
  • 단체 대화방에 들어오라는 권유도 같은 신호로 보세요.
  • 영상통화나 만남은 미루면서 투자 이야기만 이어간다면 의심하세요.

해외 고수익 일자리 제안을 받았다면

  • 일의 내용은 알려주지 않고 높은 급여만 내세우는 제안은 의심하세요.
  • 출국 전에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문의하세요.
  • 이 사건에서 재판부는 A씨가 사기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보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일의 실체를 확인하기 전에는 떠나지 마세요.

피해를 당했다면

이미 투자금을 보냈거나 의심이 든다면 경찰 112, 금융감독원 1332에 상담하세요. 대화 내용, 앱 화면, 송금 내역은 지우지 말고 보관하세요. 해외 취업 제안으로 현지에 간 가족이 걱정된다면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문의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보도된 판결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피고인은 A씨로만 표기했습니다.

warning 사기 수법

사건 단계: 1심 판결(범죄단체가입·활동 혐의). 1. 지인을 통한 해외 고수익 취업 제안 2. 현지 도착 후 총책·관리자·채터로 역할이 나뉜 로맨스 스캠 조직에 편입 3. SNS로 이성인 것처럼 접근해 호감을 쌓음 4. 펀드매니저 소개를 내세워 가짜 투자 앱 설치·단체 대화방 참여 유도 5. 출퇴근 통제, 외출·와이파이 제한으로 조직원 이탈 방지

verified_user 예방 수칙

  • 만난 적 없는 상대가 펀드매니저 소개, 투자 애플리케이션 설치, 종목 추천을 권하면 대화를 멈추고 가족이나 지인과 상의하세요
  • 영상통화나 직접 만남은 미루면서 투자 이야기만 이어간다면 로맨스 스캠을 의심하세요
  • 다정한 계정 뒤의 상대가 실제 연인이 아니라 월급을 받고 일하는 조직원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 업무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지 않으면서 해외 고수익만 내세우는 취업 제안은 의심하세요
  • 해외 취업 제안을 받으면 출국 전에 외교부 영사콜센터에 문의해 확인하세요
  • 지인이 전한 제안이라도 일의 실체를 직접 확인하기 전에는 출국하지 마세요
  • 이 사건 재판부는 A씨가 사기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조직에 가입해 활동했다고 보아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가담자도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피해가 의심되면 대화 내용, 앱 화면, 송금 내역을 보관하고 경찰 112 또는 금융감독원 1332에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