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사기 유형: 취업 사기
  • 주요 수법: SNS 광고로 '대기업 인사팀 출신', '합격률 90%' 등 검증되지 않은 경력과 수치를 내세워 신뢰를 얻은 뒤, '혼자 준비하면 뒤처진다'는 불안심리를 자극해 300만~400만 원대의 6개월 장기 취업컨설팅 계약을...
  • 예방 핵심: "합격률 90%", "대기업 인사팀 출신" 등 검증되지 않은 홍보 문구를 그대로 믿지 마세요
취업 사기

"합격률 90%" 믿었다가... 취업컨설팅에 400만원 날린 27세 구직자

명문대를 졸업한 이○○ 씨(가명, 27세)는 '합격률 90%' SNS 취업컨설팅 광고를 믿고 400만 원을 냈지만, 상담 3회 후 연락이 끊기고 환불도 거부당했습니다. 취업에 돈을 요구하면 의심하세요.

2026년 07월 24일 visibility 63 조회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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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본 솔깃한 광고

이○○ 씨(가명, 27세)는 지방 명문대를 졸업했다. 그러나 취업 시장은 냉정했다. 1년 넘게 서류 전형에서 떨어지길 반복하던 어느 날, 인스타그램에서 광고 하나를 보았다.

"대기업 인사팀 출신 컨설턴트가 직접 첨삭. 합격률 90%."

혼자 준비하다 지쳐 있던 그에게는 구원처럼 보였다. 그는 상담 신청 버튼을 눌렀다.

400만 원짜리 6개월 계약

상담원은 친절했다. "혼자 준비하면 남들보다 뒤처진다"는 말이 이어졌다. 이 씨는 마음이 급해졌다.

곧이어 6개월짜리 취업컨설팅 프로그램 계약서가 제시됐다. 비용은 400만 원. 이 씨는 카드 할부로 결제했다.

계약서 한쪽 귀퉁이에는 작은 글씨로 조항이 적혀 있었다.

"서비스 개시 이후에는 환불이 불가합니다."

이 씨는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합격만 하면 문제 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지원서만 쌓여가던 시간

컨설팅은 비대면 면담으로 시작됐다. 그런데 진행 방식이 이상했다. 이 씨의 희망 직무나 적성과는 무관한 기업에 지원서가 계속 접수됐다.

"많이 넣어야 합격 확률이 올라간다"는 설명이 돌아왔다. 이 씨는 의문이 들었지만, 전문가의 말이니 믿어보기로 했다.

계약된 상담은 총 3회였다. 세 번째 상담이 끝나자, 컨설턴트의 응답은 눈에 띄게 늦어졌다. 메시지를 보내도 며칠씩 답이 없었다.

환불을 요구했지만

두 달이 지나도 합격 소식은 없었다. 지원서만 수십 건 쌓였을 뿐이었다. 이 씨는 결국 환불을 요구했다.

돌아온 답은 단호했다.

"이미 서비스가 개시되어 환불은 어렵습니다."

계약서 귀퉁이의 그 작은 글씨가 그제야 무겁게 다가왔다. 이 씨가 낸 400만 원은 한 푼도 돌아오지 않았다.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니었다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취업컨설팅 관련 상담은 2022년 25건에서 2025년 57건으로 늘었다. 올해도 5월까지 24건이 접수돼, 누적 183건에 달한다. 그중 계약해지·위약금 관련 분쟁이 9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 씨처럼 검증되지 않은 경력과 수치를 믿고 계약한 뒤, 환불조차 받지 못한 청년들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이런 수법을 조심하세요

  1. 미검증 경력 내세우기: "대기업 인사팀 출신", "합격률 90%" 등 확인할 수 없는 경력과 수치로 신뢰를 얻는다.
  2. 불안심리 자극: "혼자 준비하면 뒤처진다"는 문구로 조급함을 유발해 즉시 계약을 유도한다.
  3. 장기 고액 계약 유도: 6개월 등 장기 프로그램을 300만~400만 원대에 계약시킨다.
  4. 불공정 환불 조항: 상담 등 서비스가 한 번이라도 개시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숨겨둔다.
  5. 무분별 지원서 제출: 구직자의 적성·희망과 무관한 기업에 지원서를 무더기로 제출해 실적만 채운다.
  6. 응대 회피: 계약된 상담 횟수를 소진하면 연락이 뜸해지고, 환불 요구는 조항을 근거로 거부한다.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 "합격률 90%", "대기업 인사팀 출신" 등 검증되지 않은 홍보 문구를 그대로 믿지 마세요
  • 계약 전 환불·해지 조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서비스 개시 후 환불 불가" 문구는 특히 주의하세요
  • 300만 원 이상의 고액·장기 계약은 즉석에서 결정하지 말고 하루 이상 시간을 두고 검토하세요
  • 정식 채용 과정에서 기업은 구직자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취업에 돈을 낸다는 발상 자체를 의심하세요
  • 계약서, 결제 내역, 상담 대화 내용을 모두 캡처하거나 보관해 두세요
  •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지원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도록 요구한다면 정상적인 컨설팅이 아닙니다
  •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한국소비자원(1372)에 상담을 신청하세요

피해를 당했다면

취업컨설팅 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아래 방법으로 대응하세요.

  1. 한국소비자원 상담: 국번 없이 1372로 전화해 피해 상담과 합의 중재를 요청하세요.
  2. 온라인 상담 신청: 소비자24 등 온라인 창구를 통해서도 서면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3. 증거 보관: 계약서 원본, 결제 내역, 상담 대화 내용을 반드시 보관하세요.
  4. 공동 대응 모색: 같은 업체로 인한 피해자가 여럿이라면 공동으로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사연은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취업컨설팅 서비스 소비자 피해 통계와 관련 보도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등장인물은 가상의 인물입니다.

warning 사기 수법

SNS 광고로 '대기업 인사팀 출신', '합격률 90%' 등 검증되지 않은 경력과 수치를 내세워 신뢰를 얻은 뒤, '혼자 준비하면 뒤처진다'는 불안심리를 자극해 300만~400만 원대의 6개월 장기 취업컨설팅 계약을 유도한다. 계약서에는 서비스가 한 번이라도 개시되면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불공정 조항을 숨겨두고, 구직자의 적성·희망과 무관한 기업에 지원서를 무분별하게 제출해 실적만 채운다. 계약된 상담 횟수를 소진하면 응대가 무성의해지고, 환불을 요구해도 '서비스 개시' 조항을 근거로 거부한다.

verified_user 예방 수칙

  • "합격률 90%", "대기업 인사팀 출신" 등 검증되지 않은 홍보 문구를 그대로 믿지 마세요
  • 계약 전 환불·해지 조항을 반드시 확인하고, "서비스 개시 후 환불 불가" 문구는 특히 주의하세요
  • 300만 원 이상의 고액·장기 계약은 즉석에서 결정하지 말고 하루 이상 시간을 두고 검토하세요
  • 정식 채용 과정에서 기업은 구직자에게 비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취업에 돈을 낸다는 발상 자체를 의심하세요
  • 계약서, 결제 내역, 상담 대화 내용을 모두 캡처하거나 보관해 두세요
  •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지원서를 무더기로 제출하도록 요구한다면 정상적인 컨설팅이 아닙니다
  • 피해가 의심되면 즉시 한국소비자원(1372)에 상담을 신청하세요
  • 같은 업체로 인한 피해자가 여럿이라면 공동으로 소비자분쟁조정을 신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