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ize 핵심 요약

  • 사기 유형: 로맨스 스캠
  • 주요 수법: SNS 로맨스스캠과 가짜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결합한 신종 수법인 '돼지도살형 스캠(pig butchering)'이다. 사기범은 SNS로 접근해 장기간 친밀감을 쌓은 뒤, 가짜 자격증으로 전문성을 위장하고 특정 코인...
  • 예방 핵심: SNS에서 짧은 기간 급속도로 친밀해지는 상대는 한 번쯤 의심하세요.
로맨스 스캠

다정했던 SNS 그녀의 정체는... 코인 투자 사기로 2억 날린 40대 남성

부산의 40대 남성이 SNS로 만난 외국인 여성에게 가짜 코인 거래소 투자를 권유받아 대출까지 받아 2억여 원을 잃은 로맨스스캠 피해 사연입니다.

2026년 07월 19일 visibility 47 조회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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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SNS 메시지, 그리고 다정한 대화

부산에 사는 이민준 씨(가명, 40대)는 몇 해 전부터 혼자 지내고 있었다. 무료한 밤이면 SNS를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됐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메시지 하나가 왔다.

"안녕하세요, 실례가 안 된다면 친구 하실래요?"

프로필 속 그녀는 외국계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처음엔 가벼운 안부 인사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대화는 깊어졌다. 그녀는 이 씨의 하루 일과를 궁금해했고, 힘든 일이 있으면 밤늦게까지 위로를 건넸다. 몇 주가 지나자 이 씨는 오래 알아온 사람처럼 그녀를 편하게 느끼고 있었다.

"제가 하는 코인 투자, 수익이 꽤 좋아요"

친밀감이 무르익을 무렵, 여성은 조심스레 투자 이야기를 꺼냈다. 자신이 다니는 회사 관련 정보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는데 수익률이 상당하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알려준 거래소 사이트는 실시간 시세 그래프까지 그럴듯하게 움직였다.

그녀는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을 땄다며 인증서 이미지도 보내왔다.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알려주는 정보라는 확신이 이 씨의 마음에 자리 잡았다. "600% 이상 수익도 가능하다"는 말에 반신반의했지만, 소액을 넣어본 계좌에는 실제로 수익이 찍혀 있었다. 믿음은 확신으로 바뀌었고, 이 씨는 대출까지 받아 1억 7천만 원을 거래소에 투자했다.

인출을 시도하자 달라진 태도

수익이 쌓이자 이 씨는 돈을 찾으려 했다. 그런데 "세금과 수수료를 먼저 내야 출금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떴다. 여성도 "저도 그렇게 했다"며 추가 송금을 권했다. 이미 넣은 돈을 되찾기 위해 이 씨는 5천만 원을 더 보냈다.

하지만 돈은 나오지 않았다. 또 다른 명목의 수수료가 요구됐다. 그제야 이 씨는 거래소 이름을 인터넷에 검색해봤다. 비슷한 피해 사례가 쏟아져 나왔다. 여성에게 연락했지만 응답이 없었다. 대출까지 끌어다 부은 원금과 추가 송금액을 합쳐 2억여 원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이런 수법을 조심하세요

이 사건은 SNS 로맨스스캠과 가짜 코인 투자를 결합한 신종 수법으로, 해외에서는 '돼지도살형 스캠(pig butchering)'이라 불린다.

  1. 감정적 신뢰 구축: SNS로 접근해 장기간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2. 가짜 전문성 과시: 위조된 자격증과 인증서로 신뢰도를 조작한다.
  3. 가짜 거래소 유도: 실제 거래소와 무관한 사설 사이트로 투자를 유도한다.
  4. 소액 성공 체험: 초기 소액 인출을 성공시켜 경계심을 낮춘다.
  5. 추가 명목 갈취: 세금·수수료 명목으로 출금 직전 추가 송금을 요구한다.

피해 예방 체크리스트

  • [ ] SNS에서 짧은 기간 급속도로 친밀해지는 상대는 한 번쯤 의심하세요.
  • [ ] 만난 적 없는 사람이 투자나 코인을 권유하면 사기를 의심하세요.
  • [ ] 자격증·인증서 이미지는 위조가 쉬우니 신뢰 근거로 삼지 마세요.
  • [ ] 생소한 코인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신고 여부와 실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 ] "수익률 600%"처럼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사기로 의심하세요.
  • [ ] 출금 시 세금·수수료 등 추가 입금을 요구하면 즉시 중단하고 신고하세요.
  • [ ] 투자를 결정하기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반드시 상의하세요.

피해를 당했다면

로맨스스캠·투자사기 피해가 의심되면 다음 절차를 진행하세요.

  1. 경찰 신고: 112 또는 가까운 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하세요.
  2. 금융감독원 신고: 1332로 전화해 계좌 지급정지를 요청하세요.
  3. 증거 보존: 대화 내용, 송금 내역, 거래소 화면을 캡처해 보관하세요.
  4. 경찰청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 ECRM(ecrm.cyber.go.kr)에 접수하세요.

이 사연은 실제 보도 사례를 바탕으로 각색되었습니다. 피해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warning 사기 수법

SNS 로맨스스캠과 가짜 가상화폐 투자 사기를 결합한 신종 수법인 '돼지도살형 스캠(pig butchering)'이다. 사기범은 SNS로 접근해 장기간 친밀감을 쌓은 뒤, 가짜 자격증으로 전문성을 위장하고 특정 코인 거래소를 추천해 투자를 유도한다. 소액 인출을 성공시켜 신뢰를 얻게 한 후 대규모 투자를 유도하고, 출금 시점에 세금·수수료 명목으로 추가 송금을 요구한 뒤 잠적한다.

verified_user 예방 수칙

  • SNS에서 짧은 기간 급속도로 친밀해지는 상대는 한 번쯤 의심하세요.
  • 만난 적 없는 사람이 투자나 코인을 권유하면 사기를 의심하세요.
  • 자격증·인증서 이미지는 위조가 쉬우니 신뢰 근거로 삼지 마세요.
  • 생소한 코인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신고 여부와 실체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수익률 600%"처럼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률은 100% 사기입니다.
  • 출금 시 세금·수수료 등 추가 입금을 요구하면 즉시 중단하고 신고하세요.
  • 투자를 결정하기 전 가족이나 지인에게 반드시 상의하세요.
  • 대출까지 받아 투자하라는 권유는 절대 따르지 마세요.